코스트코 토마호크 스테이크 드디어 발견하다!

코스트코 토마호크 스테이크 드디어 발견하다!

 

몇 년 전부터 토마호크 스테이크가 유행을 하기 시작하면서, 고기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도 이 스테이크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요즘은 캠핑을 하시는 분들이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숯불에 구워드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희 집은 친정 옥상에 바비큐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 둬서 고기를 구워 먹고 싶을 때마다 친정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진짜 아파트 생활을 하루빨리 정리하고 저만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주택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코스트코 정육코너는 가성비가 좋다고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사실 저희 부부는 코스트코 회원권을 끊은 이유 중 하나가 주기적으로 고기를 구매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삼겹살을 통으로 구매해서 손질한 후 진공포장해서 냉동보관해 두면 두고두고 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집에 진공포장기 하나 사두시고 소분해서 냉동보관하시면 경제적으로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다시 토마호크 스테이크 이야기를 하자면, 코스트코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다른 고기들처럼 매번 살 수 있는 품목이 아닌 것 같습니다. 처음에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봤을 땐 다른 곳보다 중량이 크기 때문에 냉장고 자리차지를 심하게 차지하겠다 싶어서 구매를 다음번으로 미뤘거든요.

그런데 다음에 사야 할 때 방문했더니 토마호크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대구에는 코스트코가 두 군데나 있는데 두군데 다 가봐도 토마호크 스테이크가 보이질 않더라고요. 그러고 한동안 코스트코 쇼핑을 갈 때마다 토마호크 스테이크가 있는지 확인을 했지만 매번 없어서 구입을 못하고 있었는데, 날이 따뜻해지고 캠핑 시즌이 찾아오니 코스트코 토마호크 스테이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한동안 처음에 봤던 그때에 토마호크를 사지 못했던 게 너무 아쉽다는 이야기를 했던 남편도 코스트코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보더니 좋아하더라고요. 다만, 중량도 많고 일단 두께가 다른 곳에서 사는 토마호크보다 훨씬 두껍게 되어 있어서 바베큐 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릴 거 같다며  구매를 망설였습니다. ( 또 나중에 필요할 때 사려고 했더니 없다고 아쉬워 할거면서 ..) 그래서 남편한테 냉동보관 해뒀다가 다음에 캠핑이나 친정내려가서 바베큐 하고 싶을때 가지고 가면 되지 않겠냐, 지금 사지 않으면 또 없어질 수 도 있는데 미리 사두는게 좋을거 같다 라며 설득하니 못이기는 척 구매를 하더라구요.

 

원래라면 지난 주말에 친정에 가서 바비큐를 할 예정이였지만 부산에 비가 엄청 많이 오는 바람에 계획이 틀어져서 코스트코 토마호크는 아직 저희집 냉동실에 있습니다. 냉동보관을 하더라도 고기는 빠르게 소비하는게 좋으니 이번달 내에 바베큐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토마호크 스테이크 굽기 꿀팁 공유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굽기 방법은 굽는 분들 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올리브유와 스테이크 시즈닝을 발라 30분 이상 놔둔 후 ( 집에 로즈마리가 있다면 로즈마리도 함께 발라주시면 좋습니다.) 구워줍니다. 팬에서 굽는다면 버터를 충분히 녹인 다음 토마호크를 구워주시면 되고, 숯불에 구울 때에는 버터를 고기에 살짝 발라 구워줍니다.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선 모든 면을 센 불로 익혀주시고, 사람마다 굽기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미디엄레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먼저 잘라서 드시고, 더 익혀 드시는 게 좋으신 분들은 천천히 익혀 드시면 됩니다.

 

저희 집은 코스트코 스테이크 시즈닝도 사서 준비되어 있는데, 시즈닝이 따로 없으신 분들은 올리브유  충분히 발라주시고 소금, 후추로 간해드 셔도 충분히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토마호크 스테이크 드실 때 느끼함이 부담스럽다 하시는 분들은 와사비(고추냉이) 준비해서 같이 드시면 좋으니 집에 있는 와사비(고추냉이)도 꺼내서 스테이크 찍어드셔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