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장날 날짜 고령 장날 경북 4,9일 장날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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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살짝 뜸해지긴 했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저희 부부는 주말마다 대구 근처 장날 열리는 곳들을 찾아서 놀러다녔던거 같아요. 물론 가면 저희보단 나이대가 있으신 분들이 많이 보이지만, 저는 시장구경이 그렇게 재밌더라구요. 경북지역에도 장날열리는 곳들이 제법 있었는데 코로나 시즌에는 열리지 않는 곳들도 있었지만 경북 고령 장날은 매월 4,9일에 열리고 있어서 두 번 구경갔다가 사진도 남겨봤어요.

고령 장날

경북 장날 중에서도 나름 큰편에 속했던 거 같아요. 코로나 기간에는 해외는 못나가니 국내 지역으로 많이 다녔는데 주말에 날짜가 잘맞으면 한번씩 장날들려보곤 했거든요. 기대하고 갔는데 너무 작아서 놀랐던 적이 좀 있었는데 경북 고령 장날은

먹거리도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던거 같아요. 경북 4,9일 장날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은데 고령대가야시장 가셔서 구경하셔도 좋을듯합니다.

정말 결혼생활을 하게 되니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겨나는데요. 경북 고령은 그냥 나들이 코스로 몇번 온게 다였는데 조금있으면 고령으로 이사를 와야되는 상황이에요. ( 참.. 이제 광역시도 아니고 .. 고령에 살게되다니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지만 저의 최종목표가 있기에 이왕 이사가는거 웃으면서 가기로 했어요 ㅋㅋ 그렇다고 이사를 안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 ... )

 

여튼 경북 고령장날은 고령 대가야 시장에서 열리구요. 주전부리들이 제법 있기도 하고 주말에 갔더니 줄서서 먹는 곳도 있어서 볼만 했어요. 그리고 고령진미당 이라고 유명한 찹쌀떡집 있는데 거기도 가보니 항상 줄서있더라구요. (택배주문도 받으려면 몇개월 걸린다는 찹쌀떡 맛집이에요.)

저희는 가면 트럭 빵집에서 꽈배기 사오기도 했었는데 저는 꽈배기보다는 생도너츠가 맛있더라구요. 고령장날 마다 호떡을 파는지는 모르겟는데 이때는 가을~겨울 사이라 호떡도 팔았어요 ( 호떡 가격보면.. 정말 많이 올랐구나 싶지만 장날에 주전부리 안먹으면 섭하잖아요.)

사진보니 또 고령장날 한번 가줘야 할거 같은데, 이사 정리되고 나면 시간 맞춰서 들려 다시 포스팅 해보도록 할게요. 한동안 장날 구경가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남편이 골프에 빠지고나서 부터는 갈 생각을 안해서 아쉽기만 하다는 ㅠ 여튼!  경북 고령장날은 매월 4,9일 이니까 시간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가보시길 바라요